“남의 기술부터 배워야지”…최태원 정의선 정기선이 달려간 곳은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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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CES에 2년만에 복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9일 HD현대 부스를 방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둘러봤다.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은 CES 개막 첫날 HD현대 부스부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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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CES 2024’ 개막 첫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관을 방문한 후 다른 기업 전시관으로는 삼성전자 부스부터 찾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 회장과 동행한 가운데 투명 마이크로 LED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투명 마이크로 LED에 대해 “굉장히 많은 가능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소개하자 최 회장은 “반대편에서 보이는지”, “집 유리창으로 사용할 수있는지”, “전원이 꺼졌을 때 검은색을 띄는 지” 등 질문을 하기도 했다.
20여분간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본 최 회장은 인근에 위치한 LG전자 부스 역시 방문해 LG전자가 CES2024에서 처음 공개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직접 알파블에 탑승해 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전날 ‘산업 기술에 대한 미래와 지멘스의 비전, 그리고 향후 산업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의 개척 및 확산’ 발표를 주제로 한 롤랜드 부시 지멘스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참관했다.
SK는 지난 2016년 지멘스와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지난 8일 현대자동차그룹 미디어데이에 직접 참석한 정 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수소사회의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수소는 저희 대가 아니라 후대를 위해 준비해놓는 것이 맞다”며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한 현대차 발표에 귀기울였다.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은 CES 개막 첫날 HD현대 부스부터 찾았다.
정 부회장은 CES에서 둘러볼 기업에 관해 묻는 취재진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을 잘하는 기업들 중심으로 부스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10일 오전 9시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ES 기조 연설에 나선다.
한편, 미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2024는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CES의 키워드는 AI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지속가능성이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전 세계 대기업을 비롯해 150여개국에서 4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현대차·SK·LG·HD현대 등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6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다.
[라스베이거스 =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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