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벤츠, 차의 한계 뛰어넘는 사용자 경험 주목

2024. 1. 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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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자와 자동차 간 소통의 혁신 이룬다"
 -강력한 3D 그래픽과 확장된 앱 포트폴리오
 -윌아이엠과 MBUX 사운드 드라이브 공동 개발

 메르세데스-벤츠가 현지 시각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자동차 디지털 기술을 공개했다.
 
 대표적으로는 MBUX의 진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기술 진화가 특징이다. 먼저, CES 2024에서 벤츠는 두 가지 업계 최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AMG는 미국의 아티스트이자 기업가 윌아이엠(will.i.am)과의 협업을 통해 'MBUX 사운드 드라이브'를 출시한다. 

 해당 기술은 높아진 소프트웨어를 통해 음악이 차의 주행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함으로써 모든 여행을 역동적인 음악 여행으로 만들어준다. 궁극적으로는 차 내 음악 감상 방식을 변화시킬 예정이다.

 또 벤츠는 오더블(Audible) 및 아마존 뮤직(Amazon Music)과의 협업을 통해 실내 음성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벤츠 오너들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오더블 및 아마존 뮤직 앱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업의 기반은 부메스터 4D 및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에 몰입형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경험을 통합하는 것이다. 두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자는 각 스트리밍 서비스의 전체 카탈로그에 액세스해 좋아하는 작가나 팟캐스트 진행자, 또는 뮤지션의 이야기를 차 안에서 함께 듣는 것처럼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스토리텔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몰입감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벤츠는 팟캐스터이자 작가 겸 프로듀서인 더크 맥스(Dirk Maggs)가 예술 스토리텔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후 스티브 붐(Steve Boom) 아마존 오디오, 트위치 및 게임 부문 부사장 및 마그누스 외스트버그(Magnus Östberg) 메르세데스-벤츠 AG 최고 소프트웨어 책임자가 함께 이 파트너십이 어떻게 독보적인 차 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사운드와 함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소니 픽처스(SPE)의 최첨단 라이드뷰(RIDEVU) 서비스와의 통합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벤츠 소비자들은 라이드뷰를 통해 새로운 차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게 된다. 실내에서 다양한 비디오 엔터테인먼트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라이드뷰는 자동차에 맞게 설계된 고급 컨트롤 및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차에서 직접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온디맨드 방식으로 편리하게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타사 앱 및 콘텐츠 확대로 생산성에 주목한다. 향후 벤츠 오너는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본인의 요구와 지역적 선호에 맞는 최신 콘텐츠 및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신형 E-클래스는 MB.OS기술의 선행 버전인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영역을 통해 이러한 기능을 앞서 제공하고 있다. 2024년 1분기부터는 팀즈(TEAMS) 앱이 추가되어 생산성을 더욱 증가시킬 예정이다. 팀즈 앱의 추가로, 줌(Zoom) 및 웹엑스(WebEx) 등의 기존 앱과 함께 화상 회의 시장을 선도하는 모든 앱을 벤츠 오너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통해 여행 예약 앱 '부킹닷컴(Booking.com)', 세계 최대 전자 도서관 '겟앱스트랙트(getAbstract)', 유럽의 음식 배달 앱 '저스트이트 테이크어웨이 닷컴(JustEat Takeaway.com)' 등 일상적인 편의를 위한 앱도 추가할 수 있다.

 벤츠는 이번 CES 무대에서 차 내 게임 서비스를 강화할 새로운 플랫폼과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세계 최초의 레트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앤트스트림 아케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기업의 클라우드 게임을 차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벤츠는 11세대 E-클래스에서 공개한 몰입형 인카 게임에 대한 자체 비전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길 안내와 주행 보조 기능을 결합해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MBUX 서라운드 내비게이션이 있다. MB.OS 성능과 향상된 3D 게임 엔진으로 구현된 그래픽을 활용하는 MBUX 서라운드 내비게이션은 경로 안내 및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차 주변 환경의 실제 모습과 이에 대한 차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결합해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운전자 디스플레이에서 운전자가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매우 직관적인 개요를 제공한다.

 또 해당 시스템은 깜박이는 표시등, 상향/하향 헤드라이트 빔, 회전하는 바퀴로 표시되는 가속 또는 감속 여부 등의 차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가상 현실 시각화 기능을 제공한다.

라스베이거스=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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