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혼조… 머스크 마약 의혹에 테슬라 2% 하락

이남의 기자 2024. 1. 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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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0.09%) 오른 1만4857.71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니콜라가 6.57% 급락하는 등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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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사진=머니S
미국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0.09%) 오른 1만4857.7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60%를 웃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CPI가 전년 대비 3.2% 올라 전월 3.1%보다 상승했다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Fed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되고 Fed의 관망세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마약 복용 의혹 등으로 2%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니콜라가 6.57% 급락하는 등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전일 급등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1.70% 상승했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6.4% 급등한 바 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2.11% 상승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는 상승했으나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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