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상식, 오늘 탈당 기자회견…이낙연 신당 합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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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주류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힌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합류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대표가 퇴원 후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향후 행선지가 이낙연 전 대표 신당으로 향할지도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의 신당 합류에 대해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간간이 제게 알려주실 때가 있었다"고 그간 이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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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이재명 겨냥 '일진' 언급…10일 퇴원 이재명에 최후통첩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힌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합류 가능성이 점쳐진다.
원칙과상식은 이날 오전 9시40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피습 후 이날 퇴원하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최후통첩과 함께 탈당을 예고했다.
조응천 의원은 전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또 '무엇과 싸울 것인가' 북콘서트를 열고 "지금 얘기하는 단합은 삥 뜯고는 친구라고 하는 일진과 같다"며 "원팀과 원보이스 요구가 결국 민심과 당심의 괴리를 초래하고 당내 민주주의 말살을 야기하고 있다"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끌려 500일 동안 당이 끌려가고 있다"며 "국민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친윤(친윤석열) 수직 체제와 친명(친이재명)으로, 쉰밥 먹을래, 탄 밥 먹을래다. 민주당에 더 이상 저 같은 사람은 필요 없는지 제발 답을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퇴원 후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향후 행선지가 이낙연 전 대표 신당으로 향할지도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조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는 정치인"이라며 "향후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 기꺼이 조 의원의 지도를 받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의 신당 합류에 대해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간간이 제게 알려주실 때가 있었다"고 그간 이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원칙과상식은 그간 이 대표를 향해 대표직 사퇴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 측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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