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은퇴 심경 고백…"야구 죽을 때까지 하고 싶어" 울먹여 '뭉클' [살림남]
이예주 기자 2024. 1. 10. 07:30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가 2024 시즌 후 은퇴를 하는 심경을 전한다.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측은 새롭게 합류하는 추신수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올해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추신수의 솔직한 심경이 담겼다. 앞서 추신수는 구단과 후배들을 위해 최저 연봉을 계약하고 그마저도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2022년 SSG 랜더스의 우승 이후 은퇴를 생각했지만 구단에서 조금 더 박수받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추신수는 야구 인생에서 되돌리고 싶은 순간도 털어놨다. "메이저리그 마지막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관중이 올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면 조금 더 박수받고 나오지 않았을까 아쉽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가족 앞에서 "솔직히 야구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내일 죽는다고 해도 야구는 계속하고 싶다"라고 야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야구선수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에 대해서는 눈물을 삼키며 끝내 말을 맺지 못하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추신수의 속마음은 오는 10일(수)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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