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위험물 창고서 불나 밤샘 진화…한때 대응 2단계

이태권 기자 2024. 1. 10.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젯밤(9일) 경기도 화성의 위험물 보관창고에 불이 나 밤샘 진화작업 끝에 오늘 새벽이 돼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는 증권사 건물 지하 식당에 불이 나 소방대원을 포함해 2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여의도 한 증권사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도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식당 주인인 30대 남성 1명이 양손을 불에 데었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9일) 경기도 화성의 위험물 보관창고에 불이 나 밤샘 진화작업 끝에 오늘 새벽이 돼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는 증권사 건물 지하 식당에 불이 나 소방대원을 포함해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너머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새빨간 불꽃이 번쩍입니다.

어젯밤 9시 55분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 양감 공업단지 인근의 한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불기둥이 이렇게 버섯 모양으로, 뭐라 그럴까 하늘로 솟구치고… 안에서 이제 빵빵거리면서 터지는 소리가 나고.]

창고 안엔 직원 등 2명이 있었지만 모두 스스로 대피해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접 소방서까지 8곳 넘게 동원한 밤샘 진화 끝에, 약 8시간 만인 조금 전 새벽 5시 50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연면적 약 1,490㎡ 규모로, 주변엔 비슷한 규모 창고 10동이 더 있어 자칫 더 큰 불로 번질 우려도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 안에 이른바 '제4류 위험물'로 분류하는 인화성 물질이 가득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

비슷한 시각, 서울 여의도 한 증권사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도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식당 주인인 30대 남성 1명이 양손을 불에 데었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2시쯤엔 서울 1호선 종각역 환기실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환기실 안 화장실 배기구용 모터 이상으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영등포소방서)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