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CES 참가 HD현대, 미래 인프라 건설기술 과시 [CES 2024]

박세준 2024. 1. 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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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기술을 선보인다.

전시관에는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의 청사진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HD현대 관계자는 "미래 건설현장에 적용될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HD현대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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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9일(현지시간)부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300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해 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HD현대가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24에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마련한 전시 부스의 모습.     HD현대 제공
HD현대는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를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으로 정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전시관에는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의 청사진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 구역은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의  3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CES 현장에서 약 3000㎞ 떨어진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전문가 시연부터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하는 체험 등을 통해 미래 건설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 18m, 세로 4.5m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에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 운용·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Autonomous Site)이 펼쳐진다.

4.5m 크기의 무인 굴착기도 전시됐다. 광각 레이더 센서와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 없이도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안전하게 작업한다.

HD현대 관계자는 “미래 건설현장에 적용될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HD현대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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