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상최고가 531.4달러…선별장세에 지수는 혼조 [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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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혼조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반등은 엔비디아 등 일부 종목에서는 지속됐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확신을 갖지 못한 모습이다.
금요일에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델타항공 등이 실적발표를 한다.
월스트리트 강세론자인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건 전략가는 "지난해 강세장 이후 더 완고한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험 증가, 과매수 조건 등을 포함해 잠재적으로 주식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다수의 부정적인 변수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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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혼조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반등은 엔비디아 등 일부 종목에서는 지속됐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확신을 갖지 못한 모습이다. 지난해 테크 랠리가 예상 밖으로 거셌기 때문에 연초 증시는 방향성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7.85(0.42%) 내린 37,525.1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7.04포인트(0.15%) 하락한 4,756.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은 13.94포인트(0.09%) 올라 지수는 14,857.71에 마감했다.
전일 신제품 3종 출시로 6% 이상 상승했던 엔비디아는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 장중 한 때 주가가 540달러를 넘기도 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1.7% 더 오른 주당 531.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LPL파이낸셜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투자자들은 이제 빅테크에서 벗어나 실제로는 다소 사랑받지 못했던 시장의 더 외진 부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예컨대 의료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헬스케어는 상승세를 보인 유일한 S&P 500 업종이었다. 올초 성적은 3% 증가한 결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콜라노빅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정체되고, 암묵적으로 현금배당이 줄고 있다"며 "단기 이자율이 낮아져 주식이 과매수된 것으로 보이며, 지정학적인 불안함은 위험 회피 전환과 인플레이션 부양을 주도할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콜라노빅은 올 상반기에 디스인플레이션 이론이 도전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 홍해 상에서 위기가 고조되면서 운송 비용이 증가한 영향도 크다.
같은 기간 수출은 2537억 달러로 전월대비 48억 달러(1.9%) 감소했다. 수입은 3169억 달러로 61억 달러(1.9%) 줄었다. 수출에선 산업 공급품과 자재가 감소했고, 수입에선 휴대폰과 의약품 등 소비재가 줄었다.
보먼 이사는 "연준의 진전을 토대로 정책금리가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율이 더 하락할 가능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내 견해는 발전했다'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계속 하락한다면 금리를 낮추는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결국 적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그러나 금리인하 전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내 생각에 아직 그 시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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