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경제] 삼겹살 매뉴얼 등장, 지방 1cm 넘으면 '불가'
[뉴스투데이]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매뉴얼 등장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매뉴얼이 등장했을까요? 확인해보겠습니다.
삼겹살 매뉴얼이 등장했다, 이런 소식이죠?
최근 들어 삼겹살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같은 가격이라도 양을 줄이는 꼼수, 이런 문제도 있었는데 삼겹살의 경우에는 지방함량이 너무 높은 제품이다, 이런 불만들이 좀 나오면서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놨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이 삼겹살 같은 경우에 삼겹살데이 등 이벤트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런데 실제 주문을 해보니까 삼겹살이 온 게 아니라 비계 덩어리가 왔다.
이런 불만들이 쏟아지면서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만든 겁니다.
실제로 가이드라인 내용이 어떤지 한번 보겠습니다.
일단 지방의 기준이 좀 나온 겁니다.
삼겹살의 경우에는 1cm 이하 그리고 오겹살은 1.5cm 이하로 가이드라인이 제시가 됐고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삼겹살이 지방이 원래 있는 게 정상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정상 판매가 가능하나 다만 기준을 넘을 정도로 과도하게 양이 많을 경우에는 제거하고 판매하라는 게 이번 가이드라인의 골자가 되겠습니다.
맞습니다. 삼겹살 판매할 때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고요.
또 돼지고기 등급제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소비자가 좀 알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어서 소비자도 밖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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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네모 3.6% 인상인데요.
어떤 게 인상됐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국민연금이 3.6% 인상됐다는 소식이죠.
받는 돈이 늘어났다는 건데요.
물가 상승에 따라 국민연금 매년 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에는 3.6%로 인상 폭이 결정됐다는 거죠?
맞습니다. 이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 그다음에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다양한 연금이 지난해 물가 상승률만큼 3.6%만큼 올라서 이달부터 지급된다는 소식입니다.
국민연금 지급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래프를 좀 보면서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4%까지도 오른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는 저물가 기조가 한동안 이어지면서 굉장히 낮은 인상률을 보여왔고요.
특히 0%대를 기록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잘 아시다시피 재작년, 작년 전쟁과 고금리, 고물가 겹치면서 5% 예상순위를 기록했다가 올해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든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 기금이 지난해 운영 실적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수익만 100조 원이 넘었고요.
누적 적립 금액만 1000조 원이 넘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앞으로 좀 길게 내다보면 국민연금이 좀 나갈 돈이 많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낼 사람은 줄어들고 받을 사람은 늘어나는 인구 구조,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없다 보니까 기금 운영에 관한 개혁안 논의되고 있는데요.
아마 이 문제는 총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될 거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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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뚝 떨어진 네모,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뭐가 뚝 떨어졌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뚝 떨어졌다, 이런 소식이죠.
사실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국제유가 오른다, 오른다 이 소식 저희가 계속 전해드렸었는데 새해 들어서 최근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좀 보이면서 좀 눈에 띄는 변화가 감지가 됐죠?
맞습니다. 지난밤에는 다소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최근에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거든요.
특히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의 맏형 격인 사우디가 가격 인하에 동참하면서 이런 추세가 더 두드러진 겁니다.
하지만 이제 국제 유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당장 우리가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은데요.
왜 그런지 그래프를 좀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휘발유의 가격 구조를 표시해봤는데요.
리터당 1500원 정도 우리가 주유한다고 했을 때 사실 여기에 붙는 세금이 거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
이러다 보니까 유가가 떨어진다고 세금이 바로 떨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 기름 값이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고요.
그래서 국제 유가가 떨어지더라도 국내에 반영되는 데는 또 시차와 강도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맞습니다. 물론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장기적으로 우리 물가가 안정되는 데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거든요.
다만 국제유가가 왜 그러면 지금 약세인가를 좀 살펴볼 때 글로벌 수유가 부족해서 그런거다 라고 하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게 또 악재로 작용 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유류세 인하 조치 같은 경우에도 유지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세제에 대한 변화가 체감 유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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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1016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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