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장단이 새해 초 CES를 찾은 까닭

라스베이거스(미국)=최유빈 기자 2024. 1. 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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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장단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를 방문했다.

사장단이 올해 첫 공식 행사로 글로벌 전시회를 택한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SK그룹의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경영진들은 CES 2024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모색했다.

사장단의 CES 2024 방문은 SK그룹은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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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지속가능한 경영 위한 글로벌 친환경 기술·전략 점검
최재원 SK수석 부회장이 2023 CES에서 SK그룹 부스를 방문했다. /사진=뉴스1
SK그룹 사장단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를 방문했다. 사장단이 올해 첫 공식 행사로 글로벌 전시회를 택한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SK그룹의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사장단은 미래 기술을 확인하고 현재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경영진들은 CES 2024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모색했다.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신규 선임된 사장단이 공식 석상에 다 같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장단의 CES 2024 방문은 SK그룹은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책임 경영을 실천하면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SK그룹의 계열사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각 사업 부문에서 친환경 비전을 채택, 실천하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지정학적인 위기와 국내외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새로운 전환점 구실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 제로' 경영을 선도해 온 최태원 회장은 9일 SK그룹관과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도 CES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기업과 '탄소감축 및 AI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섰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미래 사업을 구상했다. SK텔레콤 유영상 등도 각 사 파트너 기업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SK그룹은 '넷 제로'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멤버사 별로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들과 추진 사업들을 공개해 세계 최고의 탄소 감축 솔루션 패키지(Solution Package)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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