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review] 첼시는 언제쯤 좋아지려나...첼시, '2부' 미들즈브러에 0-1 패배→공식전 3연승 마감

가동민 기자 2024. 1. 10. 06: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첼시가 미들즈브러에 패배했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패배했다.


[선발 라인업]


홈팀 미들즈브러는 톰 글로버, 라브 반 덴 베르흐, 데일 프라이, 댄 발라저, 헤이든 해크니, 엠마누엘 라테 라스, 아이제이아 존스, 조니 호슨, 알렉스 방구라, 맷 크룩스, 루카세 엥겔이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첼시는 조르제 페트로비치, 말로 귀스토, 악셀 디사시, 티아고 실바, 리바이 콜윌, 모이세스 카이세도, 코너 갤러거, 엔소 페르난데스, 노니 마두에케, 라힘 스털링, 콜 팔머가 선발로 나왔다.


[프리뷰]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에두아르 멘디,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칼리두 쿨리발리, 메이슨 마운드, 카이 하베르츠 등이 팀을 떠났다. 영입에서도 적극적이었다. 로메오 라비아, 카이세도, 니콜라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을 품으며 과감한 투자를 했다.


많은 변화를 통해 지난 시즌 12위의 아쉬움을 털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부상자들이 계속 나오면서 제대로 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없었다.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골대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기도 했다. 현재 첼시는 승점 20점으로 28위에 위치해 있다.


그래도 최근 공식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루턴 타운에 승리했고 FA컵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상대적 약팀이었기 때문에 만족하기엔 이르다. 첼시는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자 했다.


[전반전]


첫 슈팅은 미들즈브러가 기록했다. 전반 1분 라테 라스가 페널티 박스 진입하고 슈팅했지만 약하게 맞으면서 골키퍼에게 흘렀다. 이른 시간 미들즈브러에 변수가 발생했다. 라테 라스가 슈팅 이후 몸에 불편함을 느꼈고 전반 5분 조쉬 코번과 교체됐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팔머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흘러나온 공을 미들즈브러가 잡았고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려 했지만 갤러거가 공격을 지연시켰다.


미들즈브러에 악재가 겹쳤다. 전반 17분 방구라가 마두에케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들어왔지만 방구라는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맷 클락이 대신 들어왔다.


첼시는 지속적으로 우측면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8분 마두에케가 우측면에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마무리를 짓기 직전에 수비에게 저지당했다. 이어진 코너킥을 팔머가 짧게 처리했다. 팔머가 스털링과 주고받고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콜윌의 높은 타점의 헤더는 골대를 넘어갔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미들즈브러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왔고 팔머가 잡아냈다. 팔머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미들즈브러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36분 후방에서 발라저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우측면에서 존스가 지켜냈고 페널티 박스까지 들어갔다. 해크니가 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쇄도했다. 존스가 해크니에게 내줬고 해크니가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득점 이후 미들즈브러는 수비 라인을 내려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스털링이 좌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공이 흘렀지만 갤러거가 잡았고 엔소를 거쳐 카이세도에게 전달됐다. 카이세도가 먼 거리였지만 과감한 슈팅을 때렸고 왼쪽으로 빗나갔다.


팔머가 결정적인 기회를 또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엔소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처리하기 쉬운 공이었지만 골키퍼가 놓쳤다. 팔머가 슈팅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골문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 전반 추가시간 4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은 첼시가 0-1로 뒤진 채 끝났다.


[후반전]


첼시가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7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엔소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두에케가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첼시가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좀처럼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5분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귀스토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슈팅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득점이 필요한 첼시가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마두에케, 엔소를 빼고 미하일로 무드리크, 마르만도 브로야를 투입했다. 미들즈브러도 간헐적으로 공격했다. 후반 23분 해크니의 패스를 받은 발라저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첼시가 지속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들즈브러 수비 맞고 디사시 앞에 흘렀지만 다사시가 슈팅하기 전에 수비가 걷어냈다.


첼시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5분 첼시는 귀스토를 빼고 알피 길크리스트를 넣었다. 경기 막판 첼시가 활발하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미들즈브러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무드리크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길크리스트가 헤더했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미들즈브러(1) : 해크니(전반 36분)


첼시(0) :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