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전쟁 피할 생각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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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한을 주적으로 지칭하면서 전쟁을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그제와 어제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북한의 주적으로 단정하면서 한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행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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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한을 주적으로 지칭하면서 전쟁을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그제와 어제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북한의 주적으로 단정하면서 한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행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대한민국이 북한을 상대로 무력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북한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남한을 적대국으로 지칭하면서, 북한이 제일 중시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자위적국방력과 핵전쟁억제력 강화"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북한의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해야 할 역사적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주 ICBM 발사차량 생산공장을 방문했던 김정은은 이번에는 대남미사일 발사차량 생산공장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은 주요 군수공장들이 중요무기체계 생산에 새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제1선 대연합 부대들과 중요미사일 부대들에 신형무장장비 배치 계획을 훌륭히 집행해 나가는 데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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