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축구, 라스베이거스서 킥 오프 [CES 2024]

한·미·CES 방문 연합국 6개팀 출전
본보 주최 대회 12일까지 열전 펼쳐

세계일보가 주최하는 ‘CES 2024 세계일보 드론축구대회’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크 웨스트 베네치안 엑스포(Tech West Venetian Expo) 2층에서 진행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는 150여개국 4100여개 기업·기관에서 1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드론축구대회가 세계인에게 드론축구를 전파하고 ‘K드론’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 드론산업 발전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일보 드론 축구 대회 CES 2024 개회식을 하루 앞둔 지난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 드론 경기장이 설치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재문 기자

CES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드론축구의 기술력과 혁신성, IT·코딩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의 교육적 효과 등을 인정해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 설치와 대회 진행을 승인했다.

이번 대회에선 대한민국과 미국, CES 방문 연합국에서 2팀씩 총 6개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치고, 공식 경기가 열리는 시간 외에는 1시간 간격으로 시범경기가 이뤄진다.

친선경기 형태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드론축구 경기가 해외 무대에서 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 송도에서 제1회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세계드론축구대회가 열렸다.

라스베이거스=박세준 기자 3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