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속된 기부 바람… 2024년 233억 기부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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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내거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에 참여해 올해 약 233억원의 기부 약정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15일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삼성은 임직원이 약정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1대 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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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약정 또는 직접 재능 기부
회사도 기부액 1대1 매칭금 지원
2011년부터 누적액 6318억 달해
삼성은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내거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에 참여해 올해 약 233억원의 기부 약정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15일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CSR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했다. CSR 프로그램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푸른코끼리 △삼성드림클래스 △삼성 안내견 사업 등이 있다. 약정한 금액은 올해 매월 급여에서 선택 프로그램에 자동 기부된다. 매년 전 관계사 재직 인원의 약 70%에 달하는 삼성 임직원이 기부 약정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CSR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재능기부’를 약정할 수도 있다. 지난해 600여명이 재능기부자로 나서 강사나 멘토, 서포터즈 등으로 활동했다. 삼성은 올해 참여 CSR 프로그램을 9개로 확대하고, 재능기부자도 늘려 총 109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등 상생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9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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