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구신 영입+다이어 이적설' 그 이상 반가운 소식...반 더 벤 출전 임박 "이제 통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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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은 다시 선수단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벤은 11월 초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반 더 벤이 경기 도중 몸을 풀자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복귀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반 더 벤은 11월 초 첼시전까지 프리미어리그(PL) 1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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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미키 반 더 벤은 다시 선수단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벤은 11월 초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반 더 벤이 경기 도중 몸을 풀자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복귀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 더 벤의 인터뷰를 전했다. 반 더 벤은 "부상에서 돌아와 너무 기쁘다. 선수단에 복귀해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다음 주에 중요한 경기가 있다. 몇 분이라도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고, 더 이상 통증도 없다. 이제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반 더 벤은 "정말 긴 시간이었다. 10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옆에서 팀을 지켜보는 건 괴롭고 답답한 일이었다. 이제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정말 중요한 시기를 남겨두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 더 벤은 네덜란드 출신의 2001년생 센터백이다. 그는 2021년 네덜란드 무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당시 반 더 벤은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193cm의 장신이면서도,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한 수비수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다빈손 산체스는 갈라타사라이로 떠났고 클레망 랑글레는 임대 만료 후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벤 데이비스는 여전히 백업 자원으로 기회를 받고 있다. 에릭 다이어는 부상 이슈 속에서 사실상 전력 외 처분을 받았다. 그 사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반 더 벤이었다.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74억 원)를 지불하고 반 더 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다이어를 밀어내고 로메로와 함께 수비진을 지켰다. 그리고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반 더 벤은 11월 초 첼시전까지 프리미어리그(PL) 1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던 도중 첼시와의 경기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반 더 벤은 스프린트를 하다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다. 결국 반 더 벤은 교체됐다. 검사 결과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의 부상은 꽤 심각하다. 적어도 두 달은 결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 더 벤은 11월 A매치 기간에도 토트넘 훈련장에 남아 재활에 집중했다. 특히 A매치 기간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을 환하게 반기는 모습이 토트넘 공식 채널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랜 공백 끝에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반 더 벤은 지난 6일에 있었던 토트넘과 번리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벤치에 앉았다.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실전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PL 21라운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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