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김태은 마음 거절→이지은에 직진 예고 “늦으면 후회할 듯” (학연)[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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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이지은을 사이에 두고 이은학과 김준구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김준구와 이지은이 데이트 하러 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태은은 "잠깐이라도 얘기할 시간이 있을 줄 알고 저는 기다렸는데 나오더니 '바다 가' 그러면서 쓱 가버리더라. 바다 간다고 얘기 들었을 때는 준구에 대한 마음이 사라진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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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학연' 이지은을 사이에 두고 이은학과 김준구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1월 9일 방송된 MBC '솔로동창회 학연'(이하 '학연')에서는 동창들의 치열한 로맨스 쟁탈전이 펼쳐졌다.
이날 동창생들은 어린 시절 체육 시간으로 돌아가 '짝 피구'를 진행했다. 남자 동창들의 달리기 순위대로 짝꿍을 지목하기로 한 상황. 1위는 모두의 예상대로 이은학이 차지했다. 이어 김준구, 조범혁, 김범준 순으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이은학은 이지은을 선택했다. 김준구는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김태은이 아닌 송지나를 지목했다. 김준구는 송지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태은이를 헷갈리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희망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조범혁은 심재림, 김범준은 김태은과 커플을 이뤘다. 김범준은 최약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김태은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그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태은은 "뭔가 정말 반전이다. 알면 알수록 매력 있다"고 놀라워했다.
피구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온 김준구는 전날 밤 자신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던 이지은에게 바다에 갈 것을 제안했다. 김준구는 "차에서 내릴 때 바로 얘기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제가 용기가 안 날 것 같더라. 이거 말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직진을 예고했다.
김태은은 전날 빌린 김준구의 재킷을 붙들고 한참을 서성거렸다. 김태은은 "머뭇거리면서도 기다리기도 했다. 다시 가서 또 말 걸 만큼 용기가 크진 않았다"며 계속된 김준구의 무관심에 크게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김준구와 이지은이 데이트 하러 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태은은 "잠깐이라도 얘기할 시간이 있을 줄 알고 저는 기다렸는데 나오더니 '바다 가' 그러면서 쓱 가버리더라. 바다 간다고 얘기 들었을 때는 준구에 대한 마음이 사라진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본 사람은 또 있었다. 이은학은 "준구가 지은이한테 데이트 신청을 할 거 같다는 예감이 들었는데 저는 여유로웠다. 어제 지은이랑 통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구한테도 그런 기회가 필요할 것 같았다. 저는 밤에 데이트 기회가 한 번쯤 더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 종지부를 찍으면 된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지은에게 스킨십을 하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하는 김준구와 혼란스러워하는 이지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동안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이은학의 모습이 담겼다. 또 이지은은 처음으로 눈물까지 보여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MBC '솔로동창회 학연'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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