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목표주가 10만→9만-한투

호텔신라, 목표주가 10만→9만-한투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김명주 연구원은 "중국인 그룹투어와 면세점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2024년 순이익을
10.1% 하향 조정했다"며 "중국 정부는 사드 보복 후 6년 만인 2023년 8월 중국인의 한국행 그룹투어를 허용했다. 호텔신라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재고를 정리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지난 3년 간 한국 면세의 주요 고객은 대형 따이공이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가 보유하고 있던 재고 또한 그룹투어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이 아닌 따이공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들이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9% 줄어든 1조414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추정했다. 매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7.5%, 74.6%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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