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주담대 갈아타기` 접수 오전 9시 재개…`3% 금리` 눈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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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10일 재개한다.
특히 최저 연 3%대의 금리를 제시한 카카오뱅크는 높은 관심 속 조기 판매 완료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9시에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다시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날 서비스 수요가 한 번에 몰리면서 내부에서 정한 수준을 넘어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는 전날 혼합금리 기준 상·하단 모두 연 3%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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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10일 재개한다. 서비스 시행 첫날인 전날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용하려는 수요가 몰렸다. 특히 최저 연 3%대의 금리를 제시한 카카오뱅크는 높은 관심 속 조기 판매 완료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9시에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다시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날 서비스 수요가 한 번에 몰리면서 내부에서 정한 수준을 넘어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조회 건수는 전월 일평균 건수 대비 2배 이상 수준이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는 전날 혼합금리 기준 상·하단 모두 연 3%대였다. 최저 금리는 연 3.49% 수준이었다.
케이뱅크도 이날 한도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 조회가 평소의 3배 이상이었다"며 "월간 한도를 곧 소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금리는 최저 연 3.65% 수준이다.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도 이번주 중 한도 소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대환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금액을 최대 2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갈아타기가 가능해졌다. 전세대출은 오는 31일부터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다.
시세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과도한 대출 이동을 막기 위해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전세대출은 3개월 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이 도래하기 전(2년 계약의 경우 1년)까지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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