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공공성·시장성 모두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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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대 공영도매시장 중 하나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주체가 새롭게 탈바꿈했다.
대구시는 앞서 이달 5일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현판 제막식을 하고 공사를 본격 출범했다.
김상덕 초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8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공공성과 기업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기술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도입해 혁신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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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새출발…초대 취임
전국 3대 공영도매시장 중 하나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주체가 새롭게 탈바꿈했다. 대구시는 앞서 이달 5일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현판 제막식을 하고 공사를 본격 출범했다.
김상덕 초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8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공공성과 기업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농산물 유통 등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본부장에 이어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쳤다.
이제 막 출범한 공사가 당장 마주한 현안은 운영체계 기틀을 새롭게 다지는 일이다. 도매시장 운영주체가 시에서 공기업으로 바뀌면서 운영시스템을 시장 지향적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 안전성을 보장하는 등 도매시장 기능을 강화해나가겠다”면서 “특히 가장 중요한 기능인 출하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도매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기술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도입해 혁신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최첨단 로봇을 시장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로봇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고민해봐야겠지만 로봇기술을 도매시장에 도입한다면 농산물 유통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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