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이별하나?’ 데이비스, 뮌헨과 재계약 불발 가능성 ↑…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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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닉 후세는 "많은 팀으로부터 관심이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와 계약하고 싶은 클럽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갖고 싶어 한다"라며 이적설에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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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원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다. 지난 2019년 뮌헨 입단 이후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며 수비의 한 축으로 올라섰다. 특유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공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18/19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트레블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 38경기 3골 8도움, 이번 시즌에도 23경기 3도움을 올리며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팀의 핵심이지만 조만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데이비스는 2025년 6월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끝난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 팀의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데이비스는 2024년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떠나지 않을 예정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닉 후세는 “많은 팀으로부터 관심이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와 계약하고 싶은 클럽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갖고 싶어 한다”라며 이적설에 부채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왼쪽 측면 수비 자리가 다소 불안하다. 페를랑 멘디가 있으나 부상이 잦다. 프란 가르시아는 공격 가담이 좋지만 수비력에서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측면 수비수로 나서기도 하지만 전문 수비수가 아니다.
이적설이 이어지자 뮌헨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이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하나다. 우리는 당연히 그를 지키고 싶고, 그 역시도 머물기 원한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적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연봉으로 1,000만 유로(한화 약 144억 원)에서 1.300만 유로(한화 약 187억 원)를 원한다. 그런데 뮌헨은 데이비스에게 매년 큰돈을 주는 걸 원치 않는다.
뮌헨이 데이비스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현실적으로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팔아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이대로 2025년 6월이 온다면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자유 계약(FA)으로 놓아줘야 한다.
사진=원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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