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개막전 우승 커크, 역대 7번째 '하와이 더블' 도전

주영로 2024. 1. 1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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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4시즌이 개막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끝난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선 크리스 커크(미국)가 정상에 올라 새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22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2020년 소니오픈 우승에 이어 2022년 더센트리에서도 정상에 올라 하와이 더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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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하와이에서 2주 연속 대회 개최
더센트리 우승 커크, 소니오픈서 연속 우승 노려
역대 '하와이 더블' 주인공은 토머스 등 6명
디펜딩 챔프 김시우는 대회 2년 연속 우승 사냥
크리스 커크가 하와이에 열린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하와이(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4시즌이 개막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끝난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선 크리스 커크(미국)가 정상에 올라 새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우승자 그리고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이내 등 59명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커크는 우승상금 360만달러까지 차지하며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PGA 투어는 11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달러)로 이어진다. 연속 출전하는 커크는 PGA 투어 역대 7번째 ‘하와이 더블’에 도전한다.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면 2주 동안 509만4000달러의 상금을 번다. 더센트리 우승상금은 360만달러, 소니 오픈 우승상금은 149만4000달러다.

지금까지 하와이에서 열린 더 센트리와 소니 오픈을 모두 우승한 선수는 6명이다.

2번의 하와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가장 최근 기록은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2017년 더 센트리와 소니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다. 그 뒤 2020년에도 더 센트리에서 우승한 토머스는 하와이에서만 통산 3승을 거뒀다.

2022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2020년 소니오픈 우승에 이어 2022년 더센트리에서도 정상에 올라 하와이 더블에 성공했다.

2023년 라이더컵 캡틴 잭 존슨(미국)도 하와이 더블의 주인공이다. 2014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현재 더 센트리)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2009년 소니 오픈에 이어 하와이에서 2승을 거뒀다.

지금은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 중인 비제이 싱과 어니 엘스 그리고 짐 퓨릭도 ‘하와이 더블’을 달성했다.

싱은 2003년 소니오픈과 2007년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현재 더센트리), 엘스는 2003년 소니오픈과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고 이듬해인 2004년 소니오픈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퓨릭은 1996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하와이언 오픈(현 소니 오픈)과 2001년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 밖에도 소니 오픈에선 다양한 기록이 나왔다. 하버드 트위티(1993년), 폴 에이징어(2000년), 최경주(2008년), 저스틴 토머스(2017년) 등 4명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토머스는 2017년 대회 때 최종일 59타를 쳐 18홀 최소타와 72홀 최소타(253타) 우승 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김시우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시우. (사진=AFPBBNews)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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