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시즌 오프닝] 준우승 팀 미드 “우승 놓쳤지만 개막 전 손 풀 기회”

유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팀 정글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이벤트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친 팀 미드 선수들이 색다른 경험에 대한 소감과 새로운 시즌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024 오프닝 이벤트 ‘룰 더 리프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과 LCK의 2024 시즌 시작을 알리고 팬들에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라인별로 5명씩의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종료 후 팀 미드의 팀장 ‘페이커’ 이상혁과 ‘비디디’ 곽보성, ‘쵸비’ 정지훈, ‘클로저’ 이주현, ‘카리스’ 김홍조 등이 참석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즌 오프닝 이벤트를 마친 소감은?
‘카리스’ 김홍조: 개막 전에 이벤트 경기를 통해 원거리 딜러를 플레이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클로저’ 이주현: 개막 전에 이벤트 경기에 참석할 수 있어 즐거웠으며, 개막 전에 손풀기를 경험한 것 같아 재미있었다.
‘페이커’ 이상혁: 팬 분들이 궁금해하실 라인 별 매치업을 실제로 하면서 만족을 드릴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정글러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보여드릴 기회가 마련됐다.
‘쵸비’ 정지훈: 새로운 경험이었고 시즌 오프닝 통해 팬 여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재미있었다.
‘비디디’ 곽보성: 라인CK 방식의 경기도 재미있었고 좋아하는 미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선수별 포지션 선택 배경은?
‘페이커’ 이상혁: 처음 만났을 때 각자 원하는 포지션을 정하고 겹치는 라인이 있을 때는 가위바위보 등으로 조율했다.

포지션에 만족한 사람이 있다면?
‘쵸비’ 정지훈: 평소에도 비시즌이나 휴가 때 탑을 많이 했는데 경기 느낌으로도 해보니 재미있었다.

원래 포지션 그대로 나온 ‘클로저’ 선수의 소감은?
‘클로저’ 이주현: 다른 라인이었다면 더 재미가 있었을 것 같지만 미드로 뛰는 경기의 느낌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다른 라인으로도 가보고 싶다.

오늘 결승전 패배는 누구의 영향이 컸을까?
‘클로저’ 이주현: 제가 미드 역할을 잘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로운 시즌 임하는 각오는?
‘비디디’ 곽보성: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 느낌이 좋으니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쵸비’ 정지훈: 팬 여러분들께서 즐기시고 열광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서 돌아오겠다.
‘페이커’ 이상혁: 새해 새 시즌에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하겠다.
‘클로저’ 이주현: 팀명이 바뀌면서 더 잘 되는 느낌이어서 목표를 높게 잡고 열심히 하겠다.
‘카리스’ 김홍조: 새로운 멤버들과 친해졌고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