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엔 '경고'…돋보인 삼성전자-하만 전장 시너지 [CE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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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자회사인 하만과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005930)는 2017년 하만을 인수한 뒤 처음으로 함께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이란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협력해 2018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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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컨디션 체크하는 '레디 케어' 눈길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자회사인 하만과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선보인다. 차량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이고 운전자 건강 상태를 확인해 위험하다면 즉시 조치하는 기능을 담았다
삼성전자(005930)는 2017년 하만을 인수한 뒤 처음으로 함께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이란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전시에서 선보인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비전 △레디 케어 등 전장 제품은 삼성전자의 통신, 디스플레이, 칩셋 등의 첨단 기술이 더해졌다.
레디 업그레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콕핏 제품이다. 디지털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 기능 제어 장치를 디지털 전자 기기로 구성해 만든 장치를 말한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협력해 2018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레디 업그레이드를 사용하면 운전자는 클릭 한 번으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최신 시스템 반도체인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해 나온 레디 업그레이드 어드밴스드 제품의 경우 기존 레디 업그레이드보다 속도가 빠르고 기능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레디 비전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동차 전면 유리에 다양한 운전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레디 비전 큐뷰는 삼성 네오(Neo) Q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면 윈드쉴드 하단 전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는 레디 비전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주행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바로 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함께 개발한 레디 케어는 운전자 상태 변화를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운전에 개입한다. 운전자 부주의를 감지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황별 맞춤 기능을 제공하고 차량 카메라와 센서로 시선 등을 감지해 운전자의 시야 및 인지 능력을 실시간 측정할 수도 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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