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호빵, 초당옥수수 붕어빵… 진화하는 겨울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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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가슴속에 3000원쯤 들고 다녀야 한다'고들 하죠.
호떡이나 붕어빵, 군고구마 같은 겨울 간식을 놓치면 안 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인데요.
겨울 간식의 대표 주자인 붕어빵도 진화 중입니다.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으로 단가를 감당하기 힘든 노점상 대신 편의점이 겨울 간식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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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다양한 겨울 간식 선보여
SPC삼립, 호빵 신제품 17종 출시
CJ, 초당옥수수 담은 붕어빵 내놔
겨울 간식 하면 따뜻한 빵을 빼놓을 수 없죠. SPC삼립은 겨울철을 맞아 호빵 신제품 17종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단팥, 야채, 피자 호빵에 더해 떡볶이 호빵, 갈릭페퍼 호빵, 앙버터 호빵 등 식사와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호빵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이디야커피도 지난해 말 콘치즈 계란빵, 꿀 호떡으로 구성된 동절기 간식을 새로 내놨습니다.
겨울 간식을 둘러싼 편의점 업체의 경쟁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으로 단가를 감당하기 힘든 노점상 대신 편의점이 겨울 간식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데요. 서울시에 따르면 2018∼2022년 음식을 취급하는 거리 가게는 16%가량 줄었습니다. 편의점 점포 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겨울 간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는 것은 어떨까요?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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