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삼성전자, 하만과 운전자 경험 혁신하는 다양한 솔루션 개발

전혜인 2024. 1. 1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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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하만과 함께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비전, 레디 케어 등 전장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레디 케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상태 변화를 인지해 상황에 따라 운전에 개입하고,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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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하만과 함께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비전, 레디 케어 등 전장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7년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CES 전시장 안에서 하만과 협업 개발한 전장 제품을 전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전장 기술 경험과 삼성전자의 통신, 디스플레이, 칩셋 등의 최첨단 기술이 더해져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레디 업그레이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 콕핏 제품이다.

기존 차량은 라이프사이클 주기는 긴 반면에 그 기간 동안 차량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레디 업그레이드를 사용할 경우 운전자는 클릭 한번으로 쉽게 차량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차량을 사용하는 동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끊임없이 최신 콘텐츠와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자동차에 탑재할 수 있는 등 최신형 차량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레디 업그레이드 어드밴스드'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신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해 기존 레디 업그레이드 대비 더욱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레디 비전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로 자동차 전면 유리에 다양한 운전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레디 비전 큐뷰(QVUE)'는 삼성 네오(Neo) Q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면 윈드쉴드 하단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선보인 레디 비전 대비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에게까지 보다 많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운전자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레디 케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상태 변화를 인지해 상황에 따라 운전에 개입하고,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운전자의 부주의를 감지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황별 맞춤 기능을 제공하고,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로 운전자의 시선 등을 감지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와 인지 능력을 실시간 측정한다. 운전자의 심박수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여 운전자의 주위 환기가 필요한 경우 공조 시스템, 경고 메시지, 음향, 조명 등으로 차량 안의 환경을 변화시킨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에 적용된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시켜 개인 맞춤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차량 내 운전 환경을 최적화해 준다. 이 기술은 패스트컴퍼니의 '2023 혁신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전 세계 5000만대 이상의 자동차에 적용된 하만의 커넥티드 카 및 카오디오 기술과 삼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이 자동차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삼성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장 분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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