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출석 의사 밝혔다" 김하성 美 출국 앞두고 '진실 공방' 두 번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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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행과 공갈 협박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어 "당초 김하성과 유선상으로 보충 조사를 하려 했으나 김하성이 출국을 앞두고 직접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임혜동은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압수당한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에 참여했다.
김하성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혜동은 "김하성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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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술자리 폭행과 공갈 협박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하성을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며 지난달 6일 첫 고소인 조사 이후 한 달여 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김하성과 유선상으로 보충 조사를 하려 했으나 김하성이 출국을 앞두고 직접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임혜동은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압수당한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에 참여했다. 경찰은 "해당 포렌식 분석에 임혜동을 입회하에 사건 관련 자료를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임혜동의 경우 지난해 12월 21, 22일 연이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하성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혜동으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하성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혜동은 "김하성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하성 측은 임혜동의 주장을 전면 부인, 임혜동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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