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도전·열정 응원…전세계 청소년 마음껏 즐기길”

심예섭 2024. 1.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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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10일 앞두고 열린 결단식에 선전을 다짐했다.

성인 올림픽과 달리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메달을 위한 경쟁보다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교류하는 스포츠 축제로서의 의미가 크며 국가별 순위도 집계하지 않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153명(선수 102, 임원 35)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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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결단식 선전 다짐
장미란 2차관 등 150명 참석
평창올림픽 시설 재활용 큰 의미
▲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10일 앞두고 열린 결단식에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강원 2024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 2024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재활용해 더욱 의미가 크다. 성인 올림픽과 달리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메달을 위한 경쟁보다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교류하는 스포츠 축제로서의 의미가 크며 국가별 순위도 집계하지 않는다. 이기흥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받은 이혁렬 선수단장(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은 “우리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스포츠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체육으로 꿈을 키워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장미란 차관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겠다. 여러분들이 준비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선수들과 함께 우리의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즐겼으면 한다”며 “이번 대회가 여러분들의 미래에 더 찬란하게 빛나는 그런 계기로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올림픽의 가치를 발견하고 존중과 우정을 나누는 스포츠 문화 축제”라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목표한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 상이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153명(선수 102, 임원 35)을 파견한다. 전통적 강세 종목인 빙상을 포함해 최근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는 스노보드와 스켈레톤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봅슬레이 모노봅 종목에 출전하는 차세대 ‘썰매 천재’ 소재환(상지대관령고)을 비롯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하는 최가온(세화여중), 남자 하프파이프 이채운(수리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등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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