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서 만나는 청정 농산물 ‘인기’

판매장 설치 매출 1억원 육박
물빛누리쌀·겨울딸기 등 눈길
온라인 기획전 할인혜택 풍성

화천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이 ‘2024 화천산천어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은 축제장 내 3곳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산천어축제 얼음낚시에 참가하는 유료 관광객들은 입장료 1만5000원 중 5000원을 지역 농특산물 교환권으로 돌려받아 현장 판매장에 들러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 구입할 수 있다.

판매장에 전시된 농특산물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매우 우수하다. 매년 군은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농산물을 출품받은 뒤 까다로운 검수작업 통해 판매용으로 지정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판매장에서 다루고 있는 품목도 화천 물빛누리쌀을 비롯해 각종 나물류와 견과류, 버섯류, 잡곡, 참기름, 들기름 등 150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올해 축제에서는 화천산 겨울딸기와 지역소재 영농회사인 ‘채향원’이 개발한 블루베리 맛김치 등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도 출시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뒤 사흘이 지난 8일 현재 기준으로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모두 2만1538명이 방문, 1억원 가까운 매출이 발생했다. 또 군은 판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농산물 판매 촉진 행사를 병행, 폐막일인 오는 28일까지 ‘강원더몰×강원화천몰×산천어축제 기획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40%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목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할 예정으로 기획전에 입점한 모든 품목 1만원 이상 구매시 받을 수 있으며 최대 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 농산물은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말 그대로 청정하다”며 “축제도 즐기시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고품질의 화천 농산물도 많이 구입해 가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안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