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인구증가 규모 10년 만에 1000명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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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가파른 속도를 보이던 원주 인구 증가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원주 인구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8년 9개월간 한차례 끊김 없이 지속 증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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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년간 최대 5000명대 ‘대조’
시, 첨단산업 육성 인구시책 주력
장기간 가파른 속도를 보이던 원주 인구 증가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원주 인구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8년 9개월간 한차례 끊김 없이 지속 증가해 왔다. 월평균 290여명의 증가세다. 그러나 2023년 들어 3월(-181명), 6월(-159명) 등 두차례나 감소하며 원주 인구 증가세에 힘이 빠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인구 증가 주춤세는 연간 인구 증가 규모를 통해 여실히 나타났다.
연간 원주 인구 증가 규모는 2014년 2455명, 2015년 5703명, 2016년 3057명, 2017년 5285명, 2018년 2733명, 2019년 5145명, 2020년 5161명, 2021년 3381명, 2022년 3050명 등 최근 9년간 매년 최소 2000명대 중반에서 최대 5000명대 후반까지 가파른 속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2023년에는 두차례의 인구 감소 현상을 보이며 한해 동안 인구 증가 규모가 696명에 그쳤다. 이는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던 2015년과 비교하면 약 88%, 전년도와 대비해서도 약 77% 크게 감소한 규모다. 한해 인구 증가 규모가 1000명대 밑으로 떨어진 것 역시 지난 2013년(952명) 이후 10년만이다.
2023년 상반기(1~6월) 단 64명 증가에 그쳤으나 다행히 하반기(7~12월) 632명으로 약 10배 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원주시는 혁신·기업도시라는 그간 인구 증가를 주도한 동력을 이어갈 반도체 등 미래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인구 규모·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구 시책을 통해 인구 증가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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