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형 SOC 건설 올해 분수령
[KBS 강릉] [앵커]
KBS가 마련한 신년 기획 연속보도, 오늘은 교통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새해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주요 도로와 철도 등 대형 SOC 건설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강원도가 얼마나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과 삼척을 잇는 계획의 '동서6축 고속도로'입니다.
평택-제천 간 128킬로미터는 이미 개통했고, 제천-영월 구간은 실시설계 중입니다.
마지막 남은 영월-삼척 구간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구간의 예타 결과는 올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타를 통과해 건설되면 애초 계획한 고속도로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예비타당성조사나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강원도 내 SOC 사업은 모두 6개입니다.
강릉-삼척 고속화철도 예타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2월) 나올 전망이고, 춘천 서면대교는 설계예산도 편성돼, 정부 승인 시점에 따라 연내 착공도 가능합니다.
강원도는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춘천 연장, 제2경춘국도 사업 등을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봉용/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경제성보다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정책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업을 발굴하고 논리를 개발한다면 충분히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긴축재정을 예고한 만큼, 신규 대형 SOC 사업 추진은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진영/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성과를 좀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필요하면 다시 재계획을 하든가 이런 식으로 좀 집중을 할 수 있는 이런 전략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동서고속철과 동해북부선에 이어,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이번 주 착공하는 등 강원도 내 철길은 올해 대폭 확충될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국가도로망에 계획된 997킬로미터 가운데 52%가 아직 착수조차 못 했다며, 도로망 확충 필요성도 정부에 적극 설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임강수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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