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산란계 농장서 올겨울 경기도 첫 고병원성 AI 검출

정재훤 기자 2024. 1. 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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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한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지난달 시작된 이번 유행 기간(2023∼2024년 동절기) 경기도 지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첫 사례다.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안성시 소재의 한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성시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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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한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지난달 시작된 이번 유행 기간(2023∼2024년 동절기) 경기도 지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첫 사례다.

9일 오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경기도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 주변에서 방역차가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안성시 소재의 한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겨울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모두 28건으로 늘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25만7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장주는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폐사하는 개체가 늘어나자, 전날 오후 방역 당국에 AI가 의심된다며 신고했다.

중수본은 신고를 접수한 뒤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 안성시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에 나섰다.

해당 농가의 관리지역(반경 500m) 내에는 다른 가금류 농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예찰 지역(반경 10㎞) 내 28개 농가(107만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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