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겠다는데도 주저하는 콘테, 왜?...나폴리, 요구 연봉+이적 시장 통제권+언제든 떠나도 위약금 없는 계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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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나폴리의 파격적인 제의에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는 지난 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나폴리 대 토리노전을 직접 봤다.
하지만 마차리 역시 나폴리를 구하지 못하자 콘테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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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토트넘에서 사실상 경질 된 후 16개월 째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나폴리 등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쉬고 싶다"며 현장 복귀를 미뤘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의를 받았으나 "노"라며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나폴리 경기를 직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그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콘테는 지난 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나폴리 대 토리노전을 직접 봤다.
이날 나폴리는 0-3으로 맥없이 패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시즌 추락하고 있다. 우승을 이끈 스팔레티 감독 후임으로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4개월 만에 경질하고 새로운 사령탑에10년 전 나폴리를 지휘했던 발테르 마차리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마차리 역시 나폴리를 구하지 못하자 콘테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나폴리는 콘테의 요구대로 연봉 800만 유로(약 115억 원) 상당의 3년 반 계약을 제시하는 한편 이적시장에서 완전한 통제권을 주겠다고 했다. 또 위약금 없이 언제든지 클럽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런 조건에도 콘테 감독은 주저하고 있는 것이다. 나폴리와의 협상을 잠시 멈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재 리그 9위의 나폴리를 맡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콘테는 "언젠가는 로마나 나폴리를 맡고 싶다"면서도 "시즌 중보다는 시즌 후를 선선호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시즌 중이든 시즌 후든 콘테가 마침내 침묵을 깨고 현장에 복귀하는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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