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역풍 佛총리 사임…후임엔 '34세·성소수자' 아탈

이현일 2024. 1. 9. 2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34세의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사진)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지난해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 통과와 이민법 개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전날 사임했다.

후임으로 임명된 아탈 총리는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총리다.

성적 소수자임을 스스로 공개한 인물이 총리로 임명된 것 역시 최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34세의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사진)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지난해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 통과와 이민법 개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전날 사임했다. 후임으로 임명된 아탈 총리는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총리다. 성적 소수자임을 스스로 공개한 인물이 총리로 임명된 것 역시 최초다.

연금개혁과 이민법 처리 과정에서 정부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파격적인 인사로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지지층 이탈을 막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르네상스당의 지지율은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연합(RN)에 8~10%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엽 기자 hiunea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