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거 앞둔 대만에 무역제재 확대 예고‥ "추가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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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총통 선거를 나흘 앞둔 대만을 향해 무역 제재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중단과 관련해 "대만산 농수산물과 기계류, 자동차 부품, 섬유 등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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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총통 선거를 나흘 앞둔 대만을 향해 무역 제재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중단과 관련해 "대만산 농수산물과 기계류, 자동차 부품, 섬유 등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대만산 화학제품 12개 품목에 대해 협정에 따라 적용하던 관세 감면을 중단하고 현행 규정에 따른 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관세 감면 품목을 더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민진당은 중국의 무역 규제를 해제하기 위한 어떠한 효과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정치적 농간을 부리며 책임 회피를 위한 정치적 책동에 나섰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오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압박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095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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