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 서경석, 영하 5도의 날씨에도 땀 뻘뻘 흘린 곡절은?
오는 10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이 될 전 국민 민원 해결 프로젝트 ‘일꾼의 탄생’에서는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겨울이면 매서운 산바람이 부는 경북 영주시 만방1리 마을로 일꾼들이 출동한다.
방송에서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동원훈련을 간 박군을 대신해 1일 일꾼이 찾아왔다. 자타공인 개그계 브레인 국민 개그맨, 서경석이 바로 그 주인공! 평소 ‘일꾼의 탄생’의 애청자로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혀 찾아온 그는 “제가 온 이상 일꾼의 일하는 방식이 싹 달라질 것”이라며 서울대 출신의 일머리를 기대하게 했다.
첫 민원인 댁에 도착한 일꾼들은 민원인이 사라져 당황하기도 했다. 민원인을 기다리는 동안 집안 곳곳을 둘러보다 발견된 미러볼, 본인 사진의 현수막, 벽에 직접 그린 그림 등 범상치 않은 흔적들은 일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참 동안 기다린 끝에 만난 민원인은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유창한 말솜씨로 일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게다가, 민원 접수는 뒷전이고 말려놓은 무청 자랑하기 여념 없는 민원인에 결국 일꾼들은 “제발 일 좀 시켜달라”며 애원했다.
어렵게 받아낸 민원은 수확시기가 지난 배추를 수확하는 것. 허리를 굽혀 배추를 뽑고, 자르고, 쌓고, 창고로 옮기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촬영 당일 영하 5도를 맴도는 날씨에도 일꾼들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일꾼 경력은 처음인 서경석은 막내가 되어 손헌수가 시키는 온갖 심부름을 도맡아야 했는데, 그는 “헌수가 예전에는 내 말 한마디면 커피 타 왔었는데...”라며 뒤바뀐 운명에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하나에 약 30~40kg 하는 동아 호박 옮기기, 밭 비닐 걷기, 낡은 문 고치기, 경운기 가림막 만들기 등 밀려오는 고강도 노동에도 서경석은 50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의 체력을 보여줘 후배인 손헌수와 미키광수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하 5도에도 땀을 비 오듯 흘린 일꾼들의 고강도 노동 민원 해결기는 오는 10일 수요일 저녁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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