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잘하는 게 대수 아냐" '현역가왕' 설운도 혹평에 린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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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 대결'에 나선 린과 류원정이 '현역가왕' 심사위원들에게 쓴 소리를 들었다.
9일 MBN '현역가왕'에선 린 대 류원정의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린과 류원정은 '러브레터'를 노래하며 러블리한 무드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나 설운도는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린에게 "오늘 내가 느낀 건 노래를 잘하는 게 대수가 아니라는 거다. 목소리도 파워풀하고 꺾기도 간드러지지만 자제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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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 곡 대결’에 나선 린과 류원정이 ‘현역가왕’ 심사위원들에게 쓴 소리를 들었다.
9일 MBN ‘현역가왕’에선 린 대 류원정의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린과 류원정은 ‘러브레터’를 노래하며 러블리한 무드의 무대를 완성했다. 간드러진 보이스에 달콤한 매력까지 더한 무대에 객석은 환호했으나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달랐다.
특히나 설운도는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린에게 “오늘 내가 느낀 건 노래를 잘하는 게 대수가 아니라는 거다. 목소리도 파워풀하고 꺾기도 간드러지지만 자제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노래는 살랑살랑 리듬만 타도 충분한데 비브라토가 과하게 들어갔다”라고 혹평했다.
이에 린은 “이 조언이 내겐 너무 귀한 게 근 15년간 보컬 지적을 받아본 적이 없다. 이 귀한 말 덕분에 다른 생각을 하게 된 자체가 가슴 뛰는 경험”이라며 겸허한 반응을 보였다.
류원정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류원정의 무대를 지켜본 주현미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역대가 높아지면 거기에 맞는 소리를 내야 하는데 두려움 때문인지 그 소리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부분에 집중력이 확 떨어지더라”라고 지적하곤 “음을 자신 있게 끝까지 내주는 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현역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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