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문화예술 힘껏 지원하되 일절 개입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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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서 "저희는 힘껏 지원을 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일절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난해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정부가 관여했으면 K-팝, K-콘텐츠가 이렇게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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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서 "저희는 힘껏 지원을 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일절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난해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정부가 관여했으면 K-팝, K-콘텐츠가 이렇게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문제가 됐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 당시 국빈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일을 언급하며 "미국 국민들이 우리나라에 호감을 갖게 되는데 많은 행사보다 노래 한 소절이 훨씬 컸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문화의 힘이 외교에서도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정말 깨닫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년 인사회에는 배우 이순재, 최불암, 프로게이머 김관우 씨 등 문화 예술인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참석했던 김건희 여사는 불참했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095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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