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토반도 강진 사망자 202명으로 늘어… 피난소에만 2만8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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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일 200명을 넘었다.
이시카와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 노토반도 규모 7.6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오후 2시 기준 20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시카와현 스즈시로 91명이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부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주택은 이시카와현에서만 1425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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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일 200명을 넘었다.
이시카와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 노토반도 규모 7.6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오후 2시 기준 20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시카와현 스즈시로 91명이었다. 이어 와지마시에서 81명, 아나미즈마치에서 20명, 나나오시에서 5명, 노토조에서 2명, 시카마치에서 2명, 하쿠이시에서 1명 등이 목숨을 잃었다.
경상자 등 부상자는 총 565명이었다. 행방불명자는 이날 오전 9시 120명에서 102명으로 줄었다. 와지마시에서 86명, 스즈시에서 15명, 나나오시에서 1명 등이다. 400여개 피난소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은 약 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자위대 등 일본 당국은 구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8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지난 7일부터 재해지에 투입된 자위대원이 추가 투입한 200명을 포함해 총 6100명이라고 밝혔다. 항공기는 약 40기, 함정은 9척이 활동하고 있다. 또 8일부터는 자위대 의관, 간호관 등의 위생지원팀도 고립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위가 지진 피해 지역을 덮친 가운데 피난 주민들의 피로도 심화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피난소 내 저체온증, 감염증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피난 주민들이 몰리면서 이시카와현은 역외 숙박 시설로 이들을 옮기는 2차 피난을 계획하고 있다.
지진으로 끊긴 도로 복구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오후 기준 최소 3345명이 고립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시카와현 내 약 1만8000가구가 정전됐다. 약 5만9000가구는 단수를 겪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부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주택은 이시카와현에서만 1425개에 달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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