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임 총리에 34살 가브리엘 아탈‥ 최연소 기록

가브리엘 아탈 새 프랑스 총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가브리엘 아탈 현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1989년 생인 아탈 총리는 올해 34살로, 지난 1984년 37살에 임명된 로랑 파비우스 총리의 기록을 깨고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가 됐습니다.

아탈은 프랑스 역사상 처음으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총리이기도 합니다.

2006년 사회당에 입당한 아탈 총리는 2012년 마리솔 투레인 당시 보건부 장관 밑에서 연설문 작성 등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2018년에는 당 대변인을 거쳐 교육담당 국무장관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후 2020년 7월 마크롱 대통령 정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고,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뒤인 2022년 5월 공공 회계 장관을, 지난해 7월에는 교육부 장관직을 맡았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094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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