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불출마 ‘부산 사상’…여야 후보 경쟁 치열
[KBS 부산] [앵커]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낙동강벨트'의 중요 거점이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의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인지도 높은 예비후보들이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적 친윤 중진이자 3선의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
지역구 수성을 위해 국민의힘에서 지역에 연고를 둔 정치인들이 나섭니다.
두 차례의 사상구청장, 또 부산시 여성특보를 지낸 송숙희 후보는 검증된 일꾼임을 내세웁니다.
[송숙희/국민의힘 사상구 예비후보 : "사상 발전을 위한 일들을 제일 잘 할 수 있는 사상에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검증이 된…."]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중단 없는 사상 발전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사상구 예비후보 : "장제원 의원이 펼쳐놓은 사업을 우선 제가 완성을 시켜야 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 두 번째는 문화와 교육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지역구'를 탈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도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출신의 배재정 후보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내세웁니다.
[배재정/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예비후보 :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 문제, 문화의 문제가 다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기본부터 강한 사상을 만드는 것이 주민들을 위한 길이 아닌가…."]
재선의 사상구 시의원으로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신상해 후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한 경험을 강조합니다.
[신상해/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예비후보 : "노후 공단인 사상 공업지역을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첨단 복합지역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상구에는 현재까지 국민의힘 황석춘, 민주당 서태경, 진보당 양미자 후보까지 모두 7명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사상구가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당내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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