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내가 주인공

신수빈 2024. 1. 9.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미래 동계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한국 피겨의 에이스 신지아입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첫 종합대회 결단식에 참석한 신지아의 얼굴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자리.

그러나 15살 소녀답게, 함께 출전하는 피겨 국가대표들과 사진을 찍으며 신세대다운 방식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 후보라고 말씀해 주시니까 되게 감사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꼭 제 인생 경기를 하고 싶어요."]

신지아는 김연아의 뒤를 잇는 힌국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입니다.

지난 주말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독감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이겨내고, 개인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이제 신지아를 기다리는 무대는 평창올림픽 당시 관중석에서 지켜봤던 바로 그 경기장입니다.

6년의 세월이 흘러 한국 피겨의 에이스가 된 신지아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의 예행연습에 나섭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청소년 올림픽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올림픽인 만큼 한 번 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경험을 잘 쌓아서 밀라노까지 잘 가지고 갔으면 좋겠어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4회전 점프를 앞세운 일본의 시마다 마오입니다.

과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처럼, 앞으로 시니어 무대까지 함께 경쟁하며 성장해 나갈 두 선수의 첫 올림픽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신지아를 비롯한 150여 명의 우리 선수단은 19일 개막하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꿈을 향해 출발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