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순천만잡월드 집단 실직사태 대책 촉구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4. 1. 9.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호남권 최대 직업체험기관인 순천만잡월드의 대량해고 실직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과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만잡월드지회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만잡월드가 시설개보수를 이유로 올해 1년 동안 휴관을 결정하면서 70여명의 노동자들이 현재 일자리를 잃은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순천시의 일방적인 순천만잡월드 휴관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성희 의원과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만잡월드지회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만잡월드의 집단 실직새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순천만잡월드지회 제공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호남권 최대 직업체험기관인 순천만잡월드의 대량해고 실직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과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만잡월드지회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만잡월드가 시설개보수를 이유로 올해 1년 동안 휴관을 결정하면서 70여명의 노동자들이 현재 일자리를 잃은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 감사원은 공익감사를 통해 순천시에 '위탁사업비 과다 지급', '운영이익 배분 부적정에 따른 적자 폭 감소 조치 소홀',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불충분' 등을 지적했다"며 "그러나 위탁사는 계약만료 통지 및 정리해고(안)'을 발표해 노동자의 고용을 불안하게 하고 순천시는 이를 방관하면서 노사갈등을 불러왔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순천시가 휴관 이유로 '재방문율 감소', '수탁사의 수익창출 의지 부족'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감사원의 지적처럼 운영 미숙으로 발생한 문제"라며 "시설을 개선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감사원의 지적 사항을 수용하고 근본적인 해법을 도출할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들은 "이번 휴관은 실제 휴관이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합리적 해고 사유를 만들어내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며 "게다가 휴관과 관련한 노동자들의 고용대책도 없어 결국 감사원이 지적한 고용보호를 여전히 개선하지 않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순천시의 일방적인 순천만잡월드 휴관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