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에게 듣는 올해 주요 계획은?
[KBS 청주] [앵커]
KBS는 충북도지사와 교육감, 그리고 시장·군수들의 한 해 계획과 과제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윤건영 교육감의 새해 계획과 교육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건영 교육감은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충북 교육의 혁신을 준비했다면 올해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해 화두로는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상수공생'의 자세를 꼽았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상수공생의)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 에듀테크를 통해서 학생 역량을 함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요 목표로는 코로나19 후유증 극복을 위해 아이 성장 골든 타임을 완성하고, 올해 전면 실시되는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으로 학생 주도 학습 문화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몸활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어디나 운동장이라는 브랜드로 학교 틈새시간 뿐만 아니라 가정, 교실, 운동장, 학교 밖 어디에서도 학생들이 몸 근육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에 제기되는 우려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시범 학교와 전문 T/F팀을 운영해 현장 상황에 맞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원보호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학생 지도 가이드라인, 충북형 민원대응매뉴얼로 교권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주요 사업이 진행될 때 합심·협력해서 동행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산 축소, 교원 감축 등 여전한 안팎의 변수에도 성과를 내야 할 임기 중반에 접어든 윤 교육감의 새해 설계가 얼마나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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