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9초 전, 쓰나미 덮친 곳 걷던 할머니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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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들이닥쳤던 일본의 새해 첫날, 지진 발생을 모르던 할머니를 대피시킨 운전자의 촉이 화제입니다.
운전자는 할머니를 지나쳤다가, 다시 할머니에게 돌아가더니 "지진이 났는데 왜 위쪽으로 올라가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지진 발생 소식을 모르는 듯한 할머니는 당황했고, 운전자는 "뭐하느냐"며 "빨리 타라"고 말했습니다.
운전자가 할머니를 태우기 위해 멈추지 않았다면 할머니는 목숨을 잃을 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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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들이닥쳤던 일본의 새해 첫날, 지진 발생을 모르던 할머니를 대피시킨 운전자의 촉이 화제입니다.
일본 뉴스채널 ANN은 지난 1일 강진 당시 노토반도 북동부 해안 지역 주택가를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지팡이를 짚은 한 할머니가 주택가를 천천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운전자는 할머니를 지나쳤다가, 다시 할머니에게 돌아가더니 "지진이 났는데 왜 위쪽으로 올라가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지진 발생 소식을 모르는 듯한 할머니는 당황했고, 운전자는 "뭐하느냐"며 "빨리 타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차에 올라탄 시간은 4시 39분 49초였습니다.
정확히 9초 뒤인 4시 39분 58초에 할머니가 걷던 주택가에는 쓰나미가 들이닥쳐 물바다가 됐습니다.
운전자가 할머니를 태우기 위해 멈추지 않았다면 할머니는 목숨을 잃을 뻔한 겁니다.
ANN은 "간발의 차이로 대피해 이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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