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노리치 떠나 노팅엄 복귀

김진엽 기자 2024. 1. 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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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치 시티 임대를 조기에 마치고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

노팅엄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렉스 마이튼과 황의조가 각각 KV 코르트레이크(벨기에), 노리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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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몇 달 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치 시티 임대 이적으로 조기에 마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 (사진=노리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치 시티 임대를 조기에 마치고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

노팅엄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렉스 마이튼과 황의조가 각각 KV 코르트레이크(벨기에), 노리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알렸다.

황의조는 지난 2022~2023시즌 노팅엄 유니폼을 입었다. 곧장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임대 이적을 거쳐 지난해 초부터 6개월 동안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로 임대 이적을 다녀왔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는 노팅엄에서 친선 경기 등을 소화하며 EPL 데뷔 가능성을 키우는 듯했으나, 지난해 9월 노리치로 재차 임대를 떠났다.

황의조는 노리치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공식 경기 18경기에 출전해 3골1도움을 기록했다. 2부 리그지만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뛴 만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매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황의조는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혐의를 벗을 때까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됐다.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소속팀 경기에 출전했으나, 임대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원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돌아가게 됐다.

노리치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몇 달 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황의조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황의조와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챔피업십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 황의조. (사진=노리치 시티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노팅엄은 '2023~2024 EPL' 20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5승5무10패(승점 20)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이다.

2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EPL은 18위부터 강등권으로 분류된다. 현재 18위는 루턴 타운(승점 15)으로, 노팅엄과 승점 차는 단 5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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