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X조유리 “출산 2주 만에 아들 떠나보내...아직도 인정하지 못한 것 같아” 눈물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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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출산 2주 만에 떠나보낸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김재우는 "살면서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냐. 결혼 5년 만에 소중한 존재가 찾아왔는데 출산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아이를 낳고 나서 아내가 산후조리를 못 했다. 제왕절개 후 적어도 3주는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수술하자마자 바로 병간호가 시작됐다. 옆에서 보기에 24시간을 못 잤다. 소중한 존재를 지키고자 자기 건강을 아예 포기한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게 다 내 탓 같았다"고 하며 아이를 떠나보냈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냐고 묻자 "아직도 인정하지 못한 것 같다. 보내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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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출산 2주 만에 떠나보낸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코미디언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김재우는 “살면서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냐. 결혼 5년 만에 소중한 존재가 찾아왔는데 출산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아이를 낳고 나서 아내가 산후조리를 못 했다. 제왕절개 후 적어도 3주는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수술하자마자 바로 병간호가 시작됐다. 옆에서 보기에 24시간을 못 잤다. 소중한 존재를 지키고자 자기 건강을 아예 포기한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게 다 내 탓 같았다”고 하며 아이를 떠나보냈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냐고 묻자 “아직도 인정하지 못한 것 같다. 보내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내가 정말 건강했다. 장인어른이 특전사 출신이신데 피를 이어받아 체력적으로 강한 친구였지만 산후조리를 못하고 몸이 망가진 상태에서 치료를 안 받고 자신을 놔버렸다. 아픈 몸을 방치해 병원에서 ‘여든 노인의 몸 상태와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내가 힘들까 봐 장난도 많이 치고 혼자 두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더 집착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집착이라기보다는 보호하는 것 같다. 아내가 너무 아파하지 않고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하지 않은 면도 있지 않나 싶다”고 하며 두 사람을 끌어안아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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