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주가 폭등'...뮌헨과 '개인합의' 전해진 다이어, 나폴리도 관심→드라구신 플랜B 낙점

오종헌 기자 2024. 1. 9.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는 라두 드라구신의 대안으로 에릭 다이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소식통인 '에어리어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센터백이 필요하다. 드라구신 영입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새로운 후보들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클레망 랑글레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또한 구단은 다이어도 선호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드라구신을 영입할 경우 그를 매각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나폴리는 라두 드라구신의 대안으로 에릭 다이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소식통인 '에어리어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센터백이 필요하다. 드라구신 영입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새로운 후보들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클레망 랑글레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또한 구단은 다이어도 선호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드라구신을 영입할 경우 그를 매각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1월 이적시장 기간 센터백 보강을 원했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뒤 나탄을 대체자로 영입했지만, 아직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던 아미르 라흐마니가 주축이며 나탄과 레오 외스티고르, 주앙 제수스가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당초 나폴리의 계획은 드라구신을 영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이에 나폴리는 플랜B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랑글레도 후보 중 하나다. 랑글레는 올 시즌 아스톤 빌라로 재임대를 떠났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이어에게도 관심이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2014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뒤 꾸준히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었던 다이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센터백으로 정착했다.


지난 시즌 역시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의 3백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리그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에 출전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입지는 탄탄했어도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해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결국 올여름 변화가 찾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수비진 교체를 단행했다. 그는 4백으로 전환하면서 로메로와 함께 주전 센터백 조합을 꾸릴 선수를 새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미키 반 더 벤이 합류했고, 그는 다이어를 밀어내고 주축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다이어는 부상 악재가 겹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 더 벤과 로메로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이 센터백을 이뤘고 다이어가 벤치에 앉기도 했다.


현재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S로마를 비롯해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특히 뮌헨행이 상당히 유력해 보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최근 "다이어와 뮌헨이 구두합의를 마쳤다. 그는 뮌헨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다이어가 뮌헨에 입단할 경우 계약 기간은 최소 2025년까지가 될 것이다. 또한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2억 원) 이하다. 투헬 감독이 직접 다이어와 대화를 나눴다. 토트넘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마지막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