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곳곳 ‘대설특보’…밤 사이 최대 8cm 눈
[KBS 대전] [앵커]
오후부터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 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짧은 시간에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예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퇴근 시간 차량 통행량이 늘어난 경부고속도로.
굵은 눈발이 흩날려 점차 쌓여갑니다.
도로 옆 비닐하우스도 눈으로 덮였습니다.
오늘 오후 천안과 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제법 굵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 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에는 1에서 5cm, 나머지 지역에는 3에서 8cm의 적설량이 예상됩니다.
특히, 기상청은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내륙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뒤 시간당 1에서 3cm의 매우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상진/대전기상청 예보분석관 : "밤 동안 내린 눈으로 노면이 젖어 있는 상태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눈은 내일 오전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교량이나 터널 진출입구, 그늘진 도로는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수술 후 숨진 8살 아들…“CCTV 영상은 녹화 안 됐다”?
- [단독] 육아휴직 쓰면 보직 안 준다는 구청…이유는 “묵묵히 근무한 직원들 사기 저하”
- [단독] 포화 속 재건…“한국은 중요한 파트너”
- “대설 특보에도 안 얼었다”…도로 아래 숨은 ‘열선’
- 골목마다 노숙자…중국의 실리콘밸리 실직자에 ‘골머리’
- [단독] ‘극단 성폭력’ 파장 확산…“이윤택 성폭력 방조자가 또?”
- “정부 인증 받았다”…어르신 속이는 자격증 장사
- ‘옆 방’에서 ‘같은 방’으로?…‘제3지대 신당’ 누가 한 방 쓸까 [현장영상]
- ‘멸종위기’ 금개구리, 3D로 보전한다
- 새 아파트에 박쥐가…“사전점검 다시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