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號’ 수원FC, 2024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김태민 수석코치·김호준 GK코치·이상돈 양동현 필드코치·이거성 피지컬코치·채봉주 분석관

김은중 감독(왼쪽)을 비롯한 2024시즌 수원FC를 이끌 코치진. 수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4시즌 김은중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마치고 명단을 공개했다.

2024시즌 새롭게 출범하는 ‘김은중 사단’은 김태민 수석코치, 김호준 골키퍼코치, 이상돈·양동현 필드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 채봉주 분석관으로 짜여졌다.

김태민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와 제주 유나이티드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 무대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베트남 국가대표팀에서는 박항서 감독을 보좌했고, 이후 U-20 대표팀 수석코치에 선임돼 김은중 감독과 함께 ‘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다.

또 김호준 GK 코치는 2005년 FC서울에서 데뷔해 제주, 강원 등을 거쳐 2022년 부천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베테랑 골키퍼 출신이다. 김은중 감독과는 FC서울과 제주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이상돈 코치는 2008년 울산 현대를 시작으로 수원 삼성, 강원FC 등에서 뛰었다. 2017년 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포천시민축구단과 서울 현대고 코치를 거쳐 이번에 ‘김은중 사단’에 합류했다.

양동현 코치는 200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부산, 포항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수원FC서 활약했다. 수원FC의 K리그 400호 골 주인공으로, 개인 통산 K리그 100호 골을 기록한 K리그 레전드 출신이다. 지난해부터 수원FC의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올 시즌 정식 코치가 됐다.

이거성 피지컬코치는 브라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수원FC와 광주FC 등에서 국내 경력을 쌓았고 U-20 대표팀 피지컬 코치로 김은중 감독과 호흡을 맞춘 뒤 다시 수원FC에 돌아왔다.

한편, 채봉주 분석관은 2005년부터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한 베테랑으로, 러시아 월드컵과 카타르 월드컵에 전력분석관으로 참가하는 등 많은 국제대회 경력 소유자다.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 분석관으로 활동하며 U-20 월드컵에 참여했다.

김은중 감독은 “분야마다 믿고 맡길만한 능력 있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팀을 꾸려가고자 했다”며 “코치진과 힘을 합쳐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