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충북 대설 상황…“밤사이 강한 눈”
[KBS 청주] [앵커]
충북 지역에도 지금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는데요.
청주시 사창사거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자현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 지역에는 낮부터 눈구름대가 밀려 들어오면서,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로도 얼어붙어 차도도, 그리고 인도도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빙판입니다.
오가는 차량들은 사고가 날까 걱정하며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대에는 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충주시 소태면에서는 25톤 덤프트럭이 넘어져 6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또, 충주시 산척면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주민 4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북 지역은 오늘 저녁 6시를 기해 11개 시·군 모든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입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 시간당 1~3c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밤사이, 빙판길이나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여 안전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설 작업이 쉽지 않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는 길이 미끄러워 넘어지는 낙상 사고도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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